면접전략

Aug 22, 2018 by june, Shin, consultant

대본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Professional Job Interview

대본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Robin Shin, Consultant

6 Oct 2017

오늘은 영어면접시 “왜” 대본을 만들어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대본은 예상질문에 대한 대답을 미리 문서로 작성하는 것 입니다.

START WITH WHY!!

대본제작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분들이 많은데, 불합격 후에 후회해도 소용 없습니다. 영어면접은 신입이든 경력직이든 합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준비해야 하고, 대본을 만드는 것은 영어면접 준비의 7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대본을 미리 만들어야 하며, “왜” 만들어야 하는지 직설적(Straightforward)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저희가 요청한 것만 충실히 따라와도 합격확률이 1,000%는 높아집니다. 치즈랩 수강생과 합격률 데이터에 근거한 객관적인 사실(Fact)이니, 합격하고 싶은 분들은 치즈랩 조언을 들으시고, 떨어지고 싶은 분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대본을 만드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기자신을 파악할 수 있다. (Know Who I Am)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입니다. 지원동기와 목표에 대해서도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강점과 selling points를 모르는 사람이 면접관을 설득하지 못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대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예상 질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회사의 지원동기, 본인의 강점과 같은 일반적 질문부터, 지원 포지션의 세부 업무역량, 업무 지식, 이력서에 포함되어 있는 개인경험에 관련된 내용처럼 개별적 질문까지 적게는 20개 많게는 50개까지 예상질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상질문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회사정보, 지원포지션의 업무역량, 트렌드, 개인의 장단점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답변을 제작하면서 자기자신이 이 회사와 이 포지션에 왜 지원하고, 어떤 강점이 있으며 어떤 약점이 있는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따라서, 대본을 제작하는 것은 꼭 영어면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면접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욱이 영어 native speaker가 아닌 사람이 영어면접시 영어대본을 제작하지 않으면서 당황하지 않고 유창한 영어를 말할거라고 생각하면 심각한 과대망상이자 착각이겠죠?

 

면접보기 전에 Social Media 정리는 하셨나요?

HR Manager의  Check했을 경우, 합격/불합격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일관성(Consistency)을 갖는다

20-50개의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작하면 반드시 중복되거나 연관되는 답변이 나옵니다.

글로벌 fashion회사인 Zara의 실제 면접 사례를 통해 보면

Why do you apply for Zara?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예시답변에서

The job description matches the type of projects I have participated in when I worked at 한세실업 as International Sales Manager. So I applied, because I feel I would be able to perform the project successfully. And I also want to build my sales career in a global top-tier fast fashion company such as Zara.

Specifically, I believe my punctuality and experiences with building sales network to various global buyers for 7 years in 한세실업 are exactly what Zara is looking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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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punctuality에 대해서 자기 자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질문으로

What can you offer us that someone else can not? (다른 지원자에게는 없지만 당신이 우리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예시답변에서

I have worked as International Sales Manager in this textile industry for 7 years. During that time, I have learned how to communicate efficiently with global retailers such as H&M and Mango and how to meet the deadline without hurting relationships with them.

I know Zara is looking for experts who coordinate supply and demand in a timely manner. Thus, being punctual for deadlines is one of major requirements for this position, which is one of my streng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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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답변하여,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requirements가 punctuality(정확성)라는 자신의 주장을 밝히고, 본인이 이를 갖고 있다고 appeal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원자가 첫 번재 질문에서는 punctuality라고 말했다고 두 번째 질문에 punctuality와 상반된 내용을 말했다면, 답변의 일관성이 없을 것이고 면접관은 이를 금방 알아차릴 것 입니다.

이처럼 사전에 대본을 제작하는 것은 단순히 모범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포지션에 지원했고,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또한 체계적인 연습을 위해서 대본은 꼭 필요합니다.

대본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으셨나요?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대본을 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본제작시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영어실력(스피킹)이 뛰어나다면 스스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영어실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치즈랩처럼 전문기관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다만, 단순히 영어를 번역만 하는 곳에 맡겨서는 절대 안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영어대본을 문어체로 번역하는 경우, 면접시 이를 말할 때 매우 어색하고 실전에서 문어체를 말할 확률은 0%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아주 많은 분들이 스크립트를 문어체로 아주 멋지게 만들어 놓은 후에 잘 만들어진 문어체 스크립트를 실전 인터뷰에서 말할 수 있다는 심각한 ‘착각’과 ‘과대망상’에 빠집니다.

논문이나 에세이 쓰듯 만들어진 스크립트를 실전 인터뷰에서 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스크립트는 반드시 구어체로 작성하셔야 합니다.